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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ox

올해 여름에 친한 대표님에게 양말을 선물 받았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의 한 카페였는데 급히 갈아신어 보라고 독촉을 하시면서 일주일뒤면  나한테 고마워 할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갈아신었습니다. 미팅이 많은 날이여서 땀도 찼었고 양말하나 갈아 신는건 여름철에 그렇게 드문일도 아니니까요 
아무생각없이 하루를 끝네고 집에와서 양말을 벗는데 축축함도 덜하고 냄세도 많이 안나서 
어.. 좋네 정도로 끝네고 세탁기에 돌렸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저는 그 친한 대표님에게 양말을 5켤레를 더 달라고 했습니다. 
그 다섯켤레가 지금 매장에 가득 들어왔네요 
맞습니다. 


라삭스가 입고 되었습니다. 

히트텍이 처음 출시 되었을때 과시용이 아닌 내의따위가 인기가 있을까 ?
누구는 따뜻 하다던데 난 그냥 오히려 막 춥던데 ? 이런 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그 히트텍은 이름데로 대히트를 기록하고 지금은 겨울이고 여름이고 항상 입고 다니는 필수 품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양말이 히트텍같은 가성비가 없는점이 딱하나 아쉽지만 양말도 분명히 정말 좋다면 사람들의
사랑을 지금보다 더 받을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홀대하기 쉬운 아이템이지만 정말 좋기도 힘든게 양말인것 같고 매일 아침마다 고르는 일역시 쉬운일이 아닙니다. 
땀도 흡수를 잘했으면 좋겠고 내 발냄세를 좀 막아줬으면 좋겠고 하루종일 신어도 축축하지 않고 발에 무리가 안갔으면 좋겠죠 
그런데 기대하는 양말의 가격은 매우 낮습니다. 
발에대해 신경을쓰고 신발들은 기술개발을 엄청하는데 양말은 도통 그렇지 않아보였는데 이번 양말은 좀 틀립니다. 



100년이 넘는 히스토리를 간직한 라삭스는 일반적인 형태의 양말의 발뒷꿈치가 늘어나고 발등은 남고 
발목은 조여지는 부분에서 의심을 가지고 전반적으로 골고른 압력을 주고 진짜 다리의 모양에 맞게 
L자의 형태그리고 위로 갈수록 너비가 넓어지게 만들면서 내 발에 잘 맞는 양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불량울 자체를 낮추는게 아닌 없애기위해 한켤레씩 고집스럽게 마감합니다. 





양말공장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도없는 실타래 끊임없는 소리 
도데체 이걸 누가 발명했을까 하는 경이로움의 기계들이 움직입니다. 


사실 양말은 우리나라도 좋습니다. 짱짱하고 가격도 좋지만 소모품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종류가 더 많은것이 
사실 입니다. 친한 지인이 양말 사업을 하지만 처음 생각과 달리 양말은 정말 힘들고 디테일한 작업이 많다고 
혀내두르는 애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라삭스는 한켤레 한켤레를 정성으로 다룹니다. 


하나씩 고정된 틀에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스팀해서 형태를 갖추는 모습 




라삭스는 기술자들을 장인이라고 합니다. 공정도 길고 검수도 길기 때문입니다. 
엘자형의 양말은 일반 양말의 2배의 시간이 필요하고 실역시 두배로 들어갑니다. 

점점줄어드는 장인들의 수 때문에 이 양말이 언제까지 나올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들지만 
아직은  사람이 조절하는 공정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실제 라삭스는 일반 양말과 라삭스를 비교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합니다. 
100이면 100 모두 이양말을 선호하고 산다고 답을 한다고 합니다. 

저렴한 양말은 아니지만 구매해 보세요 일주일 뒤에 저희에게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실 겁니다.